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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가족들과 함께하는 유럽 여행을 앞두고 있기도 하고!

항상 여행다닐 때 들고다닐 조그만 힙색이 필요했었는데 마음에 드는게 없었다.

그러다가 FREITAG F153 JAMIE를 보고말았다..

 

  이제는 많이 알려져서 다들 알겠지만 FREITAG은 스위스 브랜드로 트럭의 방수 천을 가방, 지갑 등으로 업사이클링하는 브랜드이다. 버려지는 것들을 재활용한다는 제품의 취지도 정말 좋지만 더 좋은것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이라는 유니크함(모두 버려지는 천으로 수제작되기 때문), 생각치못한 아름다운 색조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재활용 제품이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가격이 비싸다..)

 

  나의 첫번째 프라이탁 구매는 17년도에 아래의 Macbook용 13" SLEEVE이고 서피스 프로3를 넣고다녔다.(지금도 델 XPS 13에 사용중이다.)

 

가격은 12만원정도 했던 것 같다. 

다른 제품들도 너무 이뻐서 언젠가 또 사야지..! 하는 마음을 먹고 있던 도중 이번에 F153 JAMIE를 보게 된 것이다.

  이 제품을 처음 본 것은 4월 초 청담동의 프라이탁 매장인 일인자(B1)을 방문했을 때였다. 매트한 느낌의 (나는 무광재질의 프라이탁이 더 좋다.) 밝은 파란색의 JAMIE를 보고 바로 사고 싶었지만 156,000이란 가격이 부담되어 다음에 오면 사겠다는 마음을 먹었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매장을 방문해도 그녀석을 볼 수가 없었다. 누군가 사갔다..(프라이탁은 꼭 마음에 든다면 바로 사시길 추천드려요. 동일한 디자인은 하나밖에 없어요 ㅠㅠ) 이후에도 계속 눈에 아른거려서 이태원의 MMMG 매장에도 방문하고, 해외 직구를 위해 구글링을 엄청 했다.

  그러던 도중 최근 한번 더 프라이탁 서울 매장들을 한번 순회하였는데, MMMG에 내 마음에 드는 밝은 초록색의 무광 재질 프라이탁이 있어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바로 이 녀석이다.

무광의 밝은 초록색이다. 실제로는 더 밝다.

  너무 영롱하다... 마음에 쏙 드는 녀석이다. 메고 나갈 타이밍이 없어 아직 실착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지만 너무 기대된다. 내구성이 좋기 때문에 평생 쓸 생각으로 구매하였고 후회는 전혀 없다!

 

  잡설을 추가하자면 서울에 프라이탁은 홍대, 이태원, 청담 3곳에 큰 매장이 있다. (곧 압구정 FREITAG 매장도 개봉한다고 하고 몇가지 제품을 편집샵같이 진열해놓고 파는 곳은 더 많이 있다.) 홍대에는 가보지 못했고 이태원, 청담에만 가보았다. 두 곳 모두 많은 프라이탁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모든 라인업을 가지고 있진 않으므로 가기 전에 전화 확인 혹은 인스타로 한 번 둘러보길 추천한다.(직구를 알아보던 도중 F49 FRINGE라는 백팩 제품에 완전 꽂혀서 한 번 보고자 했지만 청담 매장에는 해당 제품이 없었다. 이태원 MMMG에는 해당 제품이 있었고 예뻤지만 이쁨만으로 메기엔 가방 끈이 안전벨트 재활용이었던가.. 착용감이 너무 좋지 않았다.)

 

  내가 직접 해보진 않았지만 구글링을 하며 프라이탁 직구에도 여러가지 팁을 얻었다. 

 

1. 프라이탁 공홈에서 구매하는 가격은 한국에서 사는 가격과 동일하다( + 배송비는 더 붙는다.)

2. 프라이탁 공홈이 아닌 구글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다른 사이트에서는 약 10~30% 더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3. 프라이탁 제품은 아무래도 디자인 및 색감이 중요하다. 실제 느낌과 사진상의 느낌이 다를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제 JAMIE를 찍어보았을 때도 실제 색감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4. 직구할 때는 관세, 부가세가 붙는데 관세의 경우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프라이탁)이 유럽에서 생산되었다는 증명서를 관세청에 제출하면 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구매업체 쪽에 양식을 보내주면 완성해서 준다고 한다.) 부가세의 경우 미화 150달러를 초과하는 가방 제품은 8%의 부가세가 붙는다.(제품마다 다르므로 검색 필요)

5. 내가 구매하려던 직구 사이트는 독일의 abovohome이다.

 

이상 FREITAG F153 JAMIE 구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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