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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부터 5개월간 정글 교육이 끝나고 7월 초까지 약 2달 반 남짓의 취준 생활을 하며, 총 9개의 회사의 채용전형을 경험했다. 교육이 끝난 후 배운 것들을 잘 정리하고 취업 준비하겠다는 생각이 무색하게, 수료 후 바로 다음주부터 취업 전형이 진행되어 면접 준비하랴 배운 것들을 정리하랴 정신없는 기간이었다.

  우선 초반 몇 개의 면접을 보면서 느낀 점은, 공부하는 것과 면접을 보는 것은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이다. 배웠던 내용도 중요하지만 면접을 위해 준비해야할 필수적인 것들이 있었고, 이걸 몰랐던 나는 면접을 보며 터득해야 했다. 처음 몇 개의 면접 때 대답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해보면 지금도 부끄럽기만 하다. 혹시나 정글 수료 후 면접을 준비중이라면, 아래 내용을 꼭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스로 공부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DB나 네트워크 분야도 면접을 진행하며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었고, 회사에서 내주는 과제들을 수행하며 테스트 코드나 디자인 패턴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었다. 

https://github.com/JaeYeopHan/Interview_Question_for_Beginner

 

GitHub - JaeYeopHan/Interview_Question_for_Beginner: Technical-Interview guidelines written for those who started studying progr

:boy: :girl: Technical-Interview guidelines written for those who started studying programming. I wish you all the best. :space_invader: - GitHub - JaeYeopHan/Interview_Question_for_Beginner: Techn...

github.com

  SW사관학교 정글이라는 과정은 정말 만족스러웠지만, 목표는 취업인 만큼 결과도 무척이나 중요했다. 이전에 다니던 회사는 산학장학생으로 합격한 터라 취준이 생소한 나에게 취업 과정의 감정들은 참 낯설었다. 특히 처음 6개의 회사에서 탈락하는 와중에 동기들의 합격소식을 하나 둘씩 들으며, 자신감이 조금씩 떨어짐과 동시에 초조함을 느꼈다. 친구들 중에 1년 넘게 취업준비를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버텼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이런 과정들을 거쳐 최종적인 결과는..! 사실 지금도 잘 믿기지가 않는다. 스타트업 1곳과 '네카라쿠배' 중 2곳에 최종 합격했다. 이상하게도 3개 회사 모두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붙어서 신기했다. 모든 과정이 끝나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나니 꿈만 같았고, 지금 생각은 부족한 나를 받아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

 

결론

 

0. 이력서 작성은 피드백을 꼭 받아보고, 코딩테스트는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1. 면접 관련 질문은 한번은 꼭 읽어봐야 한다. (교육과정 정리 + 면접질문 공부 + 프로젝트 정리 필요!)

2. 좋은 교육과정을 열심히 수료했고, 운도 좋아 결과도 좋았다.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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